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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영애, 살해 용의자 아닌 타깃.. 김영재가 준 향수 ‘의심’ (마에스트라)

마에스트라 이영애는 타깃이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차세음(이영애)이 김봉주(진호은) 살인 사건의 혐의를 벗은 가운데 독극물을 주입했을 인물로 의심한 남편 김필(김영재)이 괴한에게 피습당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4%를 기록했다. 차세음은 연구용으로 사용된다는 독극물에 중독됐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독약의 반응이 래밍턴병 증상과 유사하다는 점은 차세음에 대해 잘 아는 자일 것으로 추측됐다.이어 독극물이 음식물뿐 아니라 다른 액체에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말에 차세음은 문득 남편이 선물해 준 향수를 살펴봤다. 김필이 이혼당하지 않으려 밑바닥을 보이고는 있으나 목숨까지 노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차세음의 독극물 중독 사건으로 인해 경찰의 수사도 원점이 됐다. 그동안 이아진(이시원) 교통사고부터 김봉주 사망 사건까지 용의자를 차세음으로 의심했지만 살해 도구의 혈흔이 차세음의 DNA와 일치하지 않았고 오히려 목숨을 위협당하는 피해자임이 밝혀졌다.과연 경찰의 예상대로 교통사고부터 살인 사건까지 모두 한 사람의 범행 일지, 별개의 사건 일지, 더불어 마에스트라를 옥죄는 진범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마에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8 08:20
연예일반

이영애, 희귀병 가능성 높다… 엄마 싫어한 이유일까 (마에스트라)

‘마에스트라’ 이영애의 비밀이 밝혀졌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4회는 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기준 전국 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얻었다. 이날 차세음(이영애)은 호언장담한 대로 남편 김필(김영재)의 곡을 완성해 무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김필의 불륜은 루머로 일단락되고 논란은 공연을 향한 관심과 기대감으로 변했다. 김필이 아내의 이혼 서류와 내연녀 이아진(이시원)의 초음파 사진을 두고 고민에 빠지는 동안 아이를 임신한 이아진의 집착도 커져만 갔다.그런 가운데 차세음이 공연을 앞두고 팔을 다치는 상황이 발생됐다. 이아진의 차가 차세음이 탄 차를 향해 돌진했기 때문. 이에 김필은 이아진에게 이별을 선언했지만 이아진은 결단코 자신이 벌인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이아진이 아무리 앙심을 품어도 아이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사고를 냈다고 생각하기도 어려운 상황. 브레이크 장치가 고장 난 흔적이 발견되면서 누군가 이아진을 해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형사들은 되려 내연녀에게 증오심을 가질 차세음에게 시선을 돌렸다.유정재가 차세음의 병원 검사 기록이 없다는 점에 의문을 품으면서 새로운 위기가 시작됐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유정재는 차세음의 어머니 배정화(예수정)가 래밍턴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유전율이 50%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차세음에게도 발병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 유정재는 차세음이 비로소 채혈을 극구 거부해온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오랜 세월 희귀병이 발병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품고 살아온 차세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더불어 그동안 트라우마처럼 옭아맨 기억들에 고통받고 이따금씩 정신이 혼미해지던 상황들이 래밍턴병에서 비롯된 현상이 아닐지 추측이 몰리는 상황.마침내 김필의 곡을 초연하는 더 한강필 오케스트라 공연의 날이 밝았고 차세음은 붕대를 풀고 여느 때처럼 비장한 각오로 공연장을 향했다. 무대에 오르려는 순간, 차세음 앞에 나타난 유정재는 “래밍턴, 네가 숨기려던 게 그거였어?”라고 말했다. 일순간 흔들리는 차세음의 눈빛과 무겁게 내려앉은 유정재의 시선, 마에스트라를 기다리는 단원들의 모습들이 이어졌다.한편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8 08:43
프로야구

최고 145km 구창모 109일만의 복귀, 류중일 감독 앞 2이닝 무실점

부상으로 3개월 넘게 재활 치료를 받은 왼손 투수 구창모(26·NC 다이노스)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팀 합숙 훈련을 나흘 앞두고 실전 투구를 마쳤다. 구창모는 19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27개였다. 구창모가 실전에 등판한 건 6월 2일 잠실 LG 트윈스 이후 109일 만이다. 구창모는 당초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상무와의 2군 경기에 선발등판해 30구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실전 테스트가 미뤄졌다. 구창모는 6월 초 부상으로 이탈했다. 왼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 부분) 피로골절과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6월 초 발표된 항저우 AG 야구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재활 속도가 조금씩 미뤄져 최종 승선 여부가 불투명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왼쪽 발목 수술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이탈한 데 이어 '에이스' 구창모의 합류조차 불투명하자 근심이 커졌다. AG 부상 엔트리 교체를 최대한 미루기로 했다. 구창모를 예의주시하는 측면이 컸다. 구창모는 최근 들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복귀 청신호를 켰다. 지난 5일 가볍게 30구를 던졌고, 13일 라이브 피칭까지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에 그쳤으나, 투구 후 별다른 문제가 없는 점이 고무적이었다.구창모는 이번 AG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거나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면 오는 12월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시작해야 한다. 이는 지난겨울 합의한 비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 조건에도 영향을 끼친다. 구창모는 19일 1회 말 피칭을 공 10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KT 선두타자 이시원을 유격수 뜬공, 후속 이상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황의준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이어 구창모는 2회 말 4번 타자 강민성을 3루수 땅볼, 후속 이준희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후속 한지용에게 1루수를 맞고 굴절된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지강혁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막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총 27개의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21개였다. 포심패스트볼(20구)-슬라이더(5구)-포크볼(2구)을 구사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145㎞가 나왔다. 구창모는 "몸에 대한 걱정 없이 계획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서 기쁘다. 오랜만에 실전 등판했는데,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다"며 "포심 패스트볼이 괜찮았다. 변화구를 많이 던지지 못했지만 만족스럽다. 마운드에서 긴장했는데 포수 신용석의 좋은 리드로 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이날 익산구장에는 류중일 AG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직접 찾아 현장에서 구창모의 투구를 지켜봤다. 구창모는 대표팀 엔트리 교체 여부 발표 직전 가까스로 마운드에 복귀해 'OK 사인'을 보냈다. 최종 결정은 코치진의 결정에 달려있다. 이형석 기자 2023.09.19 15:09
사회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48.3억...일반인의 10배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48억3000만원으로 일반 국민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37명의 재산신고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재산은 48억3000만원으로 일반 국민 가구(4억6000만원)의 10.5배에 달했다.이원모 인사비서관이 446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254억7000만원), 김동조 국정메시지비서관(124억2000만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비서관(75억3000만원), 주진우 법률비서관(72억7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보유 부동산으로만 치면 공시가격 기준 평균 31억4000만원으로 일반 국민 가구(4억2000만원)의 7.5배였다. 김은혜(213억9000만원), 이관섭(137억4000만원), 강인선(67억9000만원), 이원모(63억원) 비서관과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52억8000만원) 순으로 부동산 재산이 많았다.조사 대상 가운데 이관섭(72억원), 박성훈(39억원), 김은혜(18억9000만원), 강인선(10억2000만원) 등 비서관 6명은 10억원 이상의 임대보증금(임대채무)를 신고했다. 이원모 비서관은 배우자 명의로 상가만 64건을 신고했다.임대채무를 신고하지 않았더라도 다주택자이거나 비주거용 건물 또는 대지를 보유한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는 15명이었다. 다주택자는 강인선, 이병화, 복두규, 이진복, 윤재순 비서관 등 5명으로 파악됐다.비주거용 건물을 보유한 10명은 이원모, 김은혜, 장성민, 이시원, 최철규, 주진우, 강인선, 이관섭, 최상목 비서관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등이었다.또 조사 대상 37명 중 17명이 직계존비속 명의 주식 재산이 3000만원을 초과했다. 공직자윤리법상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공직자는 소정기간 안에 해당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이 주식을 매각 또는 백지신탁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다만 보유 주식이 직무관련성이 없으면 매각·백지신탁 의무가 면제된다.주식백지신탁을 신고한 후에도 3000만원을 초과해 보유한 이원모, 안상훈 비서관과 김대기 실장 등 3명에 대해 경실련은 주식백지신탁 심사 청구 여부와 그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정용욱, 김민석, 이관섭, 강의구 비서관 등 4명은 3000만원 초과분을 매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실련은 "윤석열 대통령은 공직사회 윤리강화를 위해 참모의 실사용하지 않는 부동산을 처분하고 임대업을 금지해야 하며 3000만원을 초과해 보유한 주식도 처분 명령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4 15:54
프로야구

[IS 스타] NC 팬들 야구장 떠났다, 박병호의 연타석 괴력포

KT 위즈 박병호(36)가 괴력의 연타석 스리런 홈런으로 창원을 침묵에 빠트렸다. KT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를 15-2 대승으로 장식했다. 시즌 50승(2무 41패) 고지를 밟으면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응집력과 6과 3분의 2이닝 2실점 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가 승리 요인이었다. 2번 배정대(4타수 4안타 2타점)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지만 4번 박병호가 벼락같은 스윙 두 번으로 NC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1회와 3회 연속 범타로 물러난 박병호는 5회 시즌 31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3-0으로 앞선 1사 1·2루에서 NC 선발 구창모의 2구째 시속 133㎞ 포크볼을 걷어 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지난달 27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의 장타 본능은 네 번째 타석에서도 발휘됐다. 박병호는 8-0으로 앞선 6회 초 1사 1·3루 찬스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엔 NC 불펜 이용준의 4구째 시속 143㎞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 타구를 만들어냈다. 홈런 직후 야구장을 떠나는 NC 팬들이 보일 정도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결정타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7회 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대타 이시원과 교체, 박병호에게 휴식을 줬다. 이날 박병호의 타격 성적은 4타수 2안타(2홈런) 2득점 6타점.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종전 4타점 3회) 기록을 갈아치우며 리그 홈런(32)과 타점(84)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5월(11개)과 6월(10개) 무섭게 터지던 홈런포가 7월(4개) 잠잠했지만 8월 첫 경기에서 특유의 몰아치기로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03 21:59
연예

오정세 해냈다…'엉클', 수도권 기준 8.8% 전 채널 미니 1위

루저 백수 아닌 뮤지션 제이킹이다. '엉클' 오정세가 무대에 올라 벅찬 환희의 순간을 맞이하는 '제이킹 컴백 쇼케이스' 현장이 포착됐다. TV CHOSUN 주말극 '엉클'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더욱 단단한 가족으로 거듭난 삼촌 오정세(왕준혁), 누나 전혜진(왕준희), 조카 이경훈(민지후)의 힐링 성장기로 주말 밤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9회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8.8%, 분당 최고 시청률 9.7%까지 치솟으면서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왕좌를 거머쥐었다. 지난 방송에는 할머니 송옥숙(신화자)이 성작구 의원으로 출마한다는 뜻밖의 행보로 의문을 드리웠던 상황. 이런 가운데 오정세는 가수로 소속사 계약을 하고, 전혜진은 이상우(주경일)의 프러포즈를 받고 한 가족이 되기로 결심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정세의 미니 팬미팅 현장을 찾았던 이경훈이 누군가가 건넨 초콜릿을 먹고 쓰러지는 엔딩이 담기면서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오정세가 뮤지션으로서 수많은 관객 앞에 선 '제이킹 컴백 쇼케이스' 현장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어터 뮤직 소속 가수로 계약한 오정세가 미니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장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끔하고 단정하게 변신한 비주얼로 등장, MC와 나란히 선 오정세는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온 팬들 앞에서 감사의 제스처와 환한 웃음을 터트린다. 곧이어 마이크를 한 손으로 꼭 쥔 채 두 눈을 지그시 감으며 노래를 열창하고, 전혜진, 이경훈, 이시원(송화음)을 비롯해 그동안 오정세와 함께 해온 지인들이 관객석에 앉아 열띤 환호를 보낸다. 멸치잡이 배를 타면서도 뮤지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오정세가 드디어 꽃길을 걷게 되는 것일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쇼케이스 촬영은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 스케일로 진행됐던 만큼, 출연진 모두가 리허설부터 설레는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무엇보다 큰 무대에 올라 이곳저곳 동선을 살피던 오정세는 떨림과 긴장감을 드러내다가도, 이내 감정을 다잡은 채 캐릭터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으로 현장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매 컷이 끝날 때마다 더 나은 장면을 위해 스태프와 소통을 이어나갔고, 모니터도 놓치지 않는 열정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명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순간순간 변화하는 오정세의 표정과 눈빛 덕분에 감동이 배가됐던 장면이다. 마침내 꿈을 이룬 왕준혁에게 또 어떠한 변화가 찾아오게 될지 10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오늘(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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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보증 오정세 '엉클' 착한드라마 심상찮은 질주

착한 드라마의 입소문이다. 1일 방송된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7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6.5%,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를 돌파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경신한 데 이어, 3회 연속 토요일 방송된 종편-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준혁(오정세)이 몸을 회복한 가운데, 왕준희(전혜진)가 박혜령(박선영) 딸 신채영(최규리)의 투신사건 현장에 경찰과 함께 있는 엔딩이 담기면서 최대 위기를 예고했다. 극중 장도경(김민철)에게 칼에 찔린 후 응급실로 실려 간 왕준혁은 좀처럼 의식을 찾지 못했고, 민지후(이경훈)는 그런 왕준혁을 보며 “삼촌 나보다 겁쟁인데 엄청 무서웠겠다. 일어나기만하면 제가 삼촌 원하는 소원 100가지 들어줄게요”라고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왕준혁의 소식을 듣게 된 송화음(이시원) 역시 깊은 걱정을 드러내며 Hot BAR를 찾았고, 장연주(장희령)로부터 왕준혁이 자신을 생각하면서 만든 고백의 노래를 전해 듣고는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송화음은 누워있는 왕준혁을 향해 “미안해요 제이킹 마음 몰랐어서. 무슨 자기가 잠자는 숲속의 공주인가? 공주는 왕자가 키스하면 깨어나는데”라며 가까이 다가가 입술에 뽀뽀했다. 순간 왕준혁이 살며시 눈을 뜨자 송화음은 화들짝 놀라며 급하게 자리를 떠났고, 왕준혁은 간호사에게 “선생님 저한테 키스하셨어요?”라고 물어보는가 하면 민지후에게는 “아까 100가지 소원 들어준다 그랬지?”라고 기억해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그 사이 박혜령은 딸 신채영의 강제 유학을 준비했고, 이후 왕준혁을 찾아가 민지후의 학폭위와 임대아파트 불법 거주를 빌미로 협박하며 장도경과의 일을 입막음했다. 얼마 후 왕준혁이 회복 후 집에 돌아온 가운데, 주경일의 제안으로 아이들과 바다 나들이에 나선 왕준희는 휴게소에서 전 남편 민경수(윤희석)와 그의 여자친구를 목격하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민경수 역시 왕준희와 민지후를 멀리서 알아보고 쫓으려 했지만, 주경일의 기지로 왕준희는 들키지 않고 무사히 자리를 벗어났다. 왕준희는 주경일에게 전 남편에게 폭력을 당했던 과거를 밝히며 “우리 좋은 친구로 지내요. 의지할 곳이 있으면 강해질 수가 없어요. 여자이기 전에 엄마니까요”라고 거절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주경일은 “그럼 준희씨는 그렇게 해요. 나 혼자 좋아할게요”라고 굳은 진심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음식점에서 우연히 송화음을 만난 왕준혁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뜻밖의 소식을 듣고는 놀랐다. 더욱이 송화음은 오래전부터 스크랩해온 왕준혁의 자료를 꺼내 보이며 “제가 전문 매니저는 아니지만 도와드려도 될까요?”라고 힘을 북돋았다. 이후 송화음과 음반사 미팅을 가기로 한 왕준혁은 길을 나서던 중 장도경과 마주했고 형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장도경이 자신에게 무릎을 꿇은 후 “제가 가진 전부”라며 돈 봉투를 건네자 차마 신고를 하지 못했다. 심지어 이때 장도경이 의문의 괴한들에게 쫓기자 왕준혁은 함께 도망치다 붙잡혀 장도경과 냉동창고에 갇히고 말았던 터. 그렇게 왕준혁이 정신을 잃어가던 찰나, 기적적으로 물건 틈새에 있던 라이터를 발견했고 장도경의 말대로 분진을 폭발시켜 탈출에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전에 살던 임대아파트를 찾은 신채영은 현재 같은 곳에 살고 있는 왕준희와 마주했고, 왕준희가 건넨 초음파 사진을 물끄러미 보며 “여기 한 번쯤 와보고 싶었어요. 떠나기 전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신채영이 떠나자 왕준희는 “왜 이렇게 찜찜하지”라며 밖을 나섰고, 엘리베이터에 내려가는 표시가 없자 이상함을 느끼고는 계단 위로 올라갔다. 이어 집에 돌아온 왕준혁이 구급차로 이송되는 신채영과 오열하는 박혜령, 그리고 경찰과 아파트에서 나오는 왕준희를 목격하고는 경악하는 엔딩이 펼쳐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09:02
무비위크

이시원, 영화 '부기나이트' 여주인공 캐스팅

배우 이시원이 영화 '부기나이트'에 출연한다. 16일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이시원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영화 ‘부기나이트’의 여주인공으로 차기작 소식도 동시에 전했다. ‘부기나이트’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핵폭발 예고로 종말을 앞둔 가운데 평범한 회사원 유빈(최귀화)이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내기 위한 계획을 짜던 중 5명의 여성을 만나고, 예기치 못한 극한 상황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작품. 이시원은 극중 종말을 앞두고 죽음에 대한 낭만을 이야기하는 연주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 이시원은 2012년 드라마 ‘대왕의 꿈’을 통해 데뷔한 배우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유진우(현빈)의 전 와이프이자 차형석(박훈)의 와이프 이수진을 연기한 바 있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에서 파양된 동백(공효진)를 대신해 입양된 국제변호사 미연 역으로 출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16 10:47
연예

이시원·JBJ95 김상균·유건, '너의 노래를 들려줘' 캐스팅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배우 이시원, 김상균, 유건의 출연을 확정, 매력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오는 7월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극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다.연우진(장윤), 김세정(홍이영), 송재림(남주완), 박지연(하은주)의 신선한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시원, 김상균, 유건이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인다.배우 이시원은 김세정의 사촌언니 홍수영 역을 맡았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미모와 지성은 물론 파이터(?) 기질까지 야무지게 갖춘 팔방미인이다. ‘미친 홍어’라는 별명처럼 한 성질 하지만 사촌동생 김세정에게는 더없이 헌신적인 인물이다.프로 여심 저격꾼 문재형 역에는 JTBJ95 김상균이 낙점됐다. 김상균이 열연할 문재형은 필살기 미소 한번이면 여심을 쓰러뜨릴 만큼 잘 생긴 힙합 댄서 겸 바리스타다. 하지만 김세정에게는 등골 브레이커라고. 김세정과 어떤 관계로 얽히고설킬지 궁금하다.마지막으로 유건은 김세정의 든든한 멘토 마이클 리로 분한다. 유건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오케스트라의 수석 팀파니스트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경험을 쌓은 실력자. 유건은 김세정이 존경하는 멘토로서 훈훈한 사제케미를 불어넣는다.7월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22 10:32
연예

셀럽 5인방, 베트남에 미용실 오픈 "12일 첫방송"

뷰티 셀러브리티 박막례·하늘·정재호·기우·곽지환이 열혈 특훈에 들어갔다.UHD전용채널 UMAX·DIA TV가 공동제작 12일 첫 방송되는 '박씨네 미장원: 사장님 마음대로' 제작진이 인기 유튜버 박막례·하늘 '하트시그널2' 정재호·실력파 헤어디자이너 기우·배우 곽지환이 베트남 호이안으로 출국하기 전 야심찬 준비에 들어간 현장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베트남 호이안의 다국적 고객들과 의사소통을 해야하는 사장님 박막례를 위해서는 이름만 들어도 머리 속에 멜로디가 떠오르는 시원스쿨의 대표강사 이시원의 1대 1 영어과외가 마련됐다. 초고령 뷰티 유튜버의 명성에 빛나는 박막례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열공모드'에 들어갔지만 어떤 영어 포기자도 입이 트이게 만들었다는 이시원 강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 해 누구도 못 말리는 '막례표 막무가내 회화'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그런가하면 정재호·곽지환이 헤어디자이너로 깜짝 변신한 모습도 포착됐다. 헤어 초심자인 두 사람을 위해 청담동의 소문난 '금손' 기우가 직접 프로의 샴푸와 드라이 비법 전수에 나선 것. 섬세한 손 놀림으로 진지하게 임하는 정재호와 곽지환의 모습에서는 과연 이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미용보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정재호는 남다른 센스로 탁월한 솜씨를 발휘, 기우와 하늘로부터 특급 칭찬을 받았다.'박씨네 미장원' 제작진은 "베트남 현지 미장원 개업을 앞두고 뷰티 셀럽 5인의 열정과 웃음 가득한 케미가 만발할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12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UMAX를 통해 선공개되며 이후 DIA TV·유튜브 뷰티학 개론 및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2.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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